현재 정부의 주택 안정화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되고 있다.
매수자 우위 시장이란 팔려는 사람은 많고 살려는 사람은 적다는 것으로 팔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결국 부동산 가격 하락을 가져온다.
상가 수요의 경우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붐세대가 200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은 도소매업, 음식점 등 창업이 쉬운 자영업에 몰려 수요가 많아졌으나, 2000년대 말 이후 전통적인 자영업 영역인 소매업, 음식업에 대기업 진출이 활발해져 대다수의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영세 시설과 과다 경쟁으로 영업 이익이 적어지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부담도 커진데다가, 특히 요즘 최저임금제 인상으로 임시 일용 근로자 고용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운용의 폭이 더 적어졌다.
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17년 하반기 기준 전국 8대 자영업종의 폐업률이 2.5%로 창업률 2.1%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의 폐업률이 더 높다는 것은 자영업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 신규 창업을 꺼리고, 폐업을 택하는 상인들이 많다는 것으로 이는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 증가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경기 상황이 작년 폐업률 수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결국 자영업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상가 임대 시장도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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