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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댕구알 버섯'남원서 또 발견

산내면 사과밭서 5년간 15개

▲ 남원 산내면 입석마을 사과 농장에서 발견된 세계 희귀종 댕구알 버섯.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남원시 산내면에서 최근 5년동안 잇따라 발견돼 화제다.

지난 7월 초순경 산내면 입석마을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씨는 사과 밭을 주의 깊게 살펴보다 1개의 댕구알 버섯을 발견했다.

주씨의 사과 밭에서는 지난 2014년 2개, 2015년 2개, 2016년 8개, 2017년 2개 등 올해까지 최근 5년동안 15개의 댕구알 버섯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1개의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18cm ~ 20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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