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국가암 검진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군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암 검진율이 24.5%로 전북지역 1위를 기록했다.
총 대상 14974명 중 3667명이 검진을 완료했으며 특히 유방암 검진은 2016년에 76명, 2017년에 65명 이던 것이 올해 현재 216명을 기록해 군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궁암 검진도 지난해에 비해 43명이나 증가했다.
이처럼 유방암 검진이 늘어난 이유는 최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군 보건의료원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 암 검진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특히 유방암 촬영 시 여성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여성방사선사를 채용한 효과가 빛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유방암 검진 결과 유방암 의심환자 3명, 자궁암 의심자 1명을 발견, 종합병원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발 빠른 보건행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5대암 검진실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해 검진율은 높이고 암 조기 발견으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여성방사선사 채용으로 여성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시책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암 검진은 40세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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