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일대를 문화예술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전주시는 29일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주재로 민선 7기 핵심사업인 덕진권역 뮤지엄 밸리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팔복동 폐산업시설 재생 3대 사업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보고회에서는 팔복동 일원을 전주 서·북부권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킬 3대 중점사업인 △팔복예술공단 2단지 ‘꿈꾸는 예술터’조성사업 △금학천 정비사업 △팔복동 철길 명소화사업 등 팔복동 문화공간화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협업부서 간 의견교환 등이 이뤄졌다.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과 법원·검찰청 부지를 활용해 △국립미술관 유치 △전시컨벤션 건립 △청년혁신파크 조성 △미세먼지·열섬해소를 위한 명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낙후된 팔복 공단을 문화와 예술로 재생하면 팔복동 주민들과 노동자, 아이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팔복예술공장와 금학천,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철길 등을 포함한 팔복산단 일대를 북부권 문화예술거점지역으로 만들어 전주전체를 문화특별시로 만들어가는 핵심 기지이자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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