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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장수군의회 김종문 의장 "소통 강화해 군민 삶의 질 향상 노력"

제7대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장수군의회 제8대 전반기 수장으로 중책을 맡은 김종문 의장이 어느덧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의장은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막중한 자리인 만큼 부담감이 크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제8대 장수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문 의장에게 임기 중 의정활동 방향과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관계정립, 또 당면한 민생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어떻게 제시하고 풀어갈 것인가를 들어봤다.

△임기 중 견제기관의 수장으로서 집행부와 관계 정립은?

“의회와 집행부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군정의 두 개의 축이 상호 견제하고 협력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야 그 혜택이 오롯이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기본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을 위한 존재의 의미는 같지만 서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상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민을 위한, 군민만 바라보는 갈등이라면 장수군이 발전해 나가데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당면한 과제의 정책 제시와 협력 방안은?

“장수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복지 및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는 전반기 의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인구감소가 당면한 숙제로 놓여 있습니다. 이에 군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 발굴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장수지역 청년여행사 창업, 청년 로컬푸드 레스토랑 조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장수군에서 출연 운영 중인 애향교육진흥재단의 교육 사업은 대학 진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자의 특기 적성에 맞는 끼를 못 찾아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에 못지 않은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다른 지역에서 장수군으로 유학을 오고 싶을 정도의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강소농 지원강화 및 농업유통 혁신, 가야 문화유적 등을 활용한 소득 자원화, 사시사철 사람이 찾아오는 장수군 문화관광 기반 마련 등 주민 소득과 직결된 밀착형 생활 정치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군민들의 말씀에 항상 귀를 열고 군민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떻게 해야 군민들의 삶이 나아질지 깊이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임기 동안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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