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충효회(회장 정일송)는 지난 18일 고창의 한 음식점에서 충효회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충효회 효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 효부상에는 조종예(62·아산면)·김홍례(58·고창읍) 씨가 선정됐다.
조종예 씨는 결혼 후 남편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홀로 계신 시아버지를 모시던 중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을 못하시게 되자 돌아가실 때까지 병간호를 했다. 특히 큰며느리로서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데도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례 씨 또한 1985년 큰며느리로 시집을 와서 집안의 온갖 대소사에 솔선수범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모셨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10여년 넘게 홀로 계신 시아버지를 모시고 있어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충효회는 그 공로를 인정해 올해의 효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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