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2일 좁은 골목길 탓에 소방차도 못 들어 왔던 고창읍 성두마을이 ‘도시형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여건이 취약한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성두마을은 ‘고창읍 성두마을-별 볼일 있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도시형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 국비27억 여원(총 사업비의 70%)을 지원받게 됐다.
성두마을은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소방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 취약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공모계획 단계부터 주민들과 함께 세부 사업을 구상해 왔다.
성두마을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약 39억원을 들여 △주민안전(소방도로 확보, CCTV설치 등) △생활위생 인프라(도시가스공급, 커뮤니티센터 설치) △노후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휴먼케어(교육·돌봄, 일자리 창출 등) △주민참여 지원 등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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