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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생활밀착형 SOC 발굴에 나선다.

전주시는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생활SOC 3개년(2020~2022) 계획(안)’에 대비해 정부 방향에 부합하는 생활SOC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생활SOC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대한민국’이란 비전 아래 오는 2022년까지 문화·체육·보건·의료 등 핵심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계획안을 내놓았다.

철도와 항만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SOC라고 부르는 반면, 생활SOC는 도서관이나 체육관처럼 지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정부는 유휴 국·공유지 활용 및 학교 등 공공시설과의 연계를 권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부서·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부 계획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생활SOC 사업을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