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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봉사단체 ‘의연회’,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

창립 26년째를 맞는 김제지역 봉사단체 의연회(회장 이준옥)가 어려운 이웃을 살뜰히 챙겨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의연회원 30여명은 “지난 21일 김제지역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 5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연회는 지난 1994년 창립해 현재까지 매년 관내 독거노인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오고 있다. 또한 집수리를 비롯해 노인들이 할 수 없는 힘든 일을 회원들이 나서서 해결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게 해주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준옥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이상으로 고통을 받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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