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정읍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가 주관하는 행사는 ‘통일(統一)로 직향(直向)할 사(事)’라는 슬로건으로 광복 이후 격동의 시대를 겪어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바라보고 그 속에서 통일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0일 전야제는 가수 홍진영과 송대관, 장윤정 등이 출연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 전승일로 제정된 것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어 11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을 정읍 황토현 전적 특설무대에서 이원생중계한다. 행사는 수제천 공연과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 시상 및 영상상영, 황토현에서 울리는 511인의 함성, 기념공연, 제9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시상, 특별기획공연 갑오백성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진행된다.
12일은 사발통문 최초 작성지인 고부면 대뫼마을의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에서 위령제가 열린다. 또 주무대인 황토현 전적지에서는 전국농악경연대회와 전국역사퀴즈대회, 황토현전국청소년토론대회, 구민사 갑오선열 제례 및 위패봉안례, 나누매기와 함께하는 짱끼발랄페스티벌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신말목장터에서는 옛 말목장터를 재연해 체험·공연·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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