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나의 삶을 돌아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허종훈, 피아니스트 서샛별과 순창으로 귀촌한 소프라노 박희진이 함께한다.
공연을 여는 첫 번째 곡은 멕시코 작곡가 마뉴엘 퐁세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피아노 곡으로, 가족이란 이름이 주는 다양하고 풍부한 감정을 담아 피아니스트 서샛별이 연주한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바리톤 허종훈은 영화 제8요일의 OS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엄마’,‘아버지’등을 부른다. 허종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 플라시도 도밍고 센터를 졸업하고, 스페인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쿨 우승 등 화려한 이력으로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다.
또 엄마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도 살아가지만 설레이고, 사랑하며 가끔은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나의 인생’은 소프라노 박희진이 부른다. 박희진은 덕원예고 재학 중 이탈리아로 유학해, 로마 싼타 세칠리아 국립 음악원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성악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연의 마지막인‘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는 곡은 순창초등학교 설하랑, 신예주 학생이 소프라노 박희진과 함께 출연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간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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