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관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 2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상태를 촘촘히 점검하고 있다. 군과 읍·면 직원을 농가 전담관으로 지정, 주 1회 이상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가에게 울타리 설치 독려 △외국인 근로자에게 방역교육 실시 △국외 여행자에게 해외 불법축산물 반입 금지 홍보 △농장별 맞춤형 방역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북한까지 아시아 전체 지역에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 최대 100%로 알려진 치명적 바이러스 질병이다. 현재 개발된 치료약은 없으며 예방만이 최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전파 원인으로는 야생멧돼지나 해외 반입 불법축산물이 지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단 방역을 위해선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해외여행 후 입국 시 불법축산물 반입을 금지하고, 5일 이상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 고 당부했다.
군은 무진장축협과 함께하는 공동방제단 운영을 강화하고 오는 14일부터는 진안 나들목(IC) 일원에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본격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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