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내년 4월 24일과 25일 전주시 일대에서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2020 대한민국 자전거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자전거의 날은 심각한 교통·환경 문제에 대처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근검절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됐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심사를 통해 2020년 자전거의 날 공동개최지로 전주를 선정했다.
행사에서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어린이 안전 체험 페스티벌 △전주시민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 퍼레이드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문화공연 △체험부대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자전거 안전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문화 확산에 주력했고 지난달 개최한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1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으로 공동개최 지자체 선정에 가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2020년 전주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 개최하는 자전거의 날 행사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 자긍심을 높이고, 전주가 생태교통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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