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익산시 국가예산 규모가 7000억 원을 넘은 가운데,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원내대표·익산을)은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익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155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의 예산이 국회단계에서만 117억 원 증액됐다”면서 “이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공무원들이 사전 계획을 잘 세워 공략했고, 지역 정치권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 사업은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14억 원(총사업비 214억 원)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123억 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사업 68억 원 △국가산업단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 5억 원(총사업비 416억 원) 등이다.
또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에서 정부부처 관계자와 정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공무원들과 협의를 거쳐 가정편의식(HMR) 활성화 지원사업 45억 원(총사업비 55억 원), 청년식품창업 허브 구축 10억 원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 39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14억 원과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5억을 신규로 증액시켰으며,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13억 원과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사업 25억 5000만 원, 익산 국가산단 노후하수관로정비 사업 10억 원, 국도27호선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 사업 10억 원 등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됐다.
조 의원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지방비로만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비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면서 “익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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