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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쑥고개로·에코시티 등 상습정체 구간 교통망 확충

쑥고개로 1.18km 확장
에코시티 등 신도심 4개 도로 개설 추진
신도심과 정읍·김제 방면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 전망

전주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쑥고개로 구간과 신도심 등 상습정체구간의 도로망 확장을 추진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에코시티 등 신도심과 정읍·김제 방면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입해 국립박물관부터 호동마을까지 쑥고개로 1.18㎞ 구간의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15~18m였던 차도 폭을 35m로 늘려 교통체증을 줄일 계획이다.

올해 보상 협의와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상습 정체구간인 송천동·호성동·전미동 일원 에코시티 주변에 폭 15~25m, 총길이 2.69㎞ 구간 등 4개 도로 개설도 추진한다.

동시에 시는 전주 북부권 주간선도로인 동부대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에코시티 입주민 등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미교에서 전주천교까지 210m구간의 도로를 확장하고 인도를 개설하는 ‘동부대로(전미교~전주천교) 확장공사도 추진한다.

총338억원을 투입해 효천지구 연계도로인 삼천동 세내교에서 중인교차로까지 3.4㎞ 구간도 연차적으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진입차량이 우선이었던 삼천동 삼익수영장 앞 원형교차로와 팔복동 KT팔복지점 앞 원형교차로를 회전차량이 우선인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와 도내 다른 시·군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를 확장하는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춰 나가겠다”며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등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없애기 위한 연계도로를 개설하는 등 쾌적한 도로한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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