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4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전주역 앞 첫 마중권역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2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6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청년창업이음센터 건물 6층~9층까지 1157㎡ 규모에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장비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센터는 기업입주실, 오픈디랙팅랩, 크로마키스튜디오, 오픈랩, 교육실, 실감미디어랩(편집지원실), VR Dome(테스트베드),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또 VR·AR제작과 교육에 필요한 장비, VR영상 제작을 위한 8K 전문카메라 등 42대의 다양한 특화장비를 갖췄다.

전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미래산업인 VR·AR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고 첫 마중권역 도시재생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청년층을 중심으로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 침체된 전주역 주변과 6지구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