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아트갤러리 전주’의 올해 첫 전시는 오경성 작가의 사진전 ‘Gate of the memory’다.
오는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초대일시는 22일 오후 5시.
이번 초대전에서 오 작가는 감성 깊게 표현한 기억 속의 풍경들을 펼쳐놓는다.
오 작가는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 그 기억과 연결하는 통로로 ‘문’이라는 오브제를 이용했다. 그는 커다란 문을 직접 가지고 다니며, 풍경 속에 설치해 이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아날로그적 방법을 통한 시각적 분리는 관람자를 초현실적 풍경속으로 안내한다.
작가는 “낯설게 느껴졌던 장소에서 마음이 포근해졌다. 왜일까. 잊혔던 기억이 그렇게 떠올랐다”며 “‘문’은 풍경 배치를 통해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공간은 안/밖으로 분리되어 과거/현재의 경계면을 이루게 된다”고 했다.
군산 출신인 오 작가는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석사, 홍익대학교 디자인공예학과 사진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완주와 서울을 오가며 개인전을 열었다. 전주에서는 첫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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