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새 옷 입는 전북도립미술관…“모두의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이하 도립미술관)이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행사로 도민에게 열린 미술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새해를 맞아 새 옷을 입는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미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하는 미술의 실천과 미술관에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획전시 5편과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으로 도민과 마주한다. 도립미술관 야외정원 및 건물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이 정비된 야외정원에 들어선 웰컴라운지하우스, 놀이조각공원에서는 야외 조각과 설치 조형물을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는 XR 미술산책 등 새로운 형태의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션 게임형 참여프로그램 JMA FRIENDS도 운영한다. 도립미술관 회원을 대상으로 봄의 왈츠, JMA 예술 영화제, 한여름 밤의 버스킹, 10월의 마지막 밤, 미술관 속 아트 캠크닉, 크리스마스는 미술관에서 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의 꽃인 본관 전시장에서는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더욱 중요해진 함께 하는 미술의 실천과 미술관에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획전시 5편도 진행한다. 3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북청년 2021과 재현의 방식-한운성 기증작품이 동시에 열린다. 전북청년 2021은 지난 2021년 8월에 선정된 청년 작가 서수인, 신영진, 윤미류 작가 3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8년째 전북의 청년 작가를 발굴, 지원해 오고 있다. 재현의 방식-한운성 기증작품은 공공문화자산인 소장 미술품을 도민에게 알리고 시각예술 분야 평생교육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 현대미술의 굵은 변화를 캔버스에 담아온 한운성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하반기에는 2004년 개관 이후 2,003점의 미술관 소장품 중 도립미술관 소장품 고유의 한 맥락과 묶음을 알아볼 수 있는 미술관 컬렉션 전도 준비하고 있다. 이어 4월 6일부터 7월 25일까지는 전북미술의 현장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현대 도예의 선구자인 한봉림 展을 마련했다. 자연성을 강조하는 한봉림의 도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북 현대 도예의 한 흐름을 가늠할 기회이기도 하다. 미술관 야외전시 예술정원 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한다. 새롭게 조성된 잔디광장과 웰컴라운지하우스에서 생태, 가족, 놀이, 예술 등 네 가지를 주제로 예술정원을 마련해 모악산의 풍광을 반영하는 현대 조형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특별전으로 뉴욕 초상표현주의 작가인 장 마리 해슬리를 조명하는 초청 전시도 열린다.
끝으로 도립미술관은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게 다가간다.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사진 아카데미, 굿데이 미술관 토크, 아티스트 네트워크 포럼, 어린이 아틀리에,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폭 넓은 인문교양부터 전문적인 미술 주제에 이르는 강연과 감상, 토크, 워크숍, 공연 등이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jma.go.kr) 또는 전화(063-290-68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