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1일 익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가정 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
정 시장은 이날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고된 작업을 하는 직원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꾸러미 상품들의 최상에 신선도 유지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최선의 공급에 전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미사용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부터 시작한 꾸러미 배송은 원예농협 공공급식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매일 80명씩 투입돼 아침 9시부터 18시까지 친환경쌀 잡곡, 유정란, 버섯류, 채소류 등 10여가지 품목을 소분해 포장 배송하고 있다.
정 시장은 “단기간에 많은 농산물을 각 가정에 배송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이었으나 봉사자들의 적극 협조와 시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면서 “모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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