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 이하 진안다문화센터)는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진안다문화센터는 저출산 고령화 대응, 일과 생활의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앞서 지난 7일 장관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국 다문화센터 가운데 장관 표창을 수상한 곳은 진안센터가 유일하다.
그동안 다문화센터는 젊은이들의 공간인 군부대와 학교를 돌며 인구교육을 적극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젊은이들에게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다문화센터는 국제결혼가정의 임신·출산에 따른 양육 지원에 힘써 왔다.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을 적극 실시했으며 가족관계 향상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했고 정보 공유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문화센터는 성장기에 있는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의 언어발달이 늦어지면 사회성 발달도 늦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이런 폐해를 줄이자는 차원의 언어습득교육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 아이들의 보육사각문제 해소를 위해 10년 전부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일과 생활의 양립을 위한 아버지교육이나 가정 내 성평등 교육도 펼쳐왔다.
박주철 센터장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더 좋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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