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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전주시 쓰레기 문제, 대학생들이 해법 모색

시·전주대, 20일 생활환경 문제 개선 리빙랩 추진 위한 업무협약
학생 6개 팀, 쓰레기 취약지역 1개소씩 맡아 문제 해결 위한 활동
리빙랩 사업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 전문기업과 함께 현장에 시범적용해 환경 개선할 것

전주시의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실험해본다.

전주시와 전주대학교는 20일 전주대에서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주송 전주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환경 문제 개선 리빙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생활 실험실’이라 불리는 리빙랩(Living Lab)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 연말까지 주택가 분리수거함, 헌옷수거함 등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전주대 7개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들은 전주시로부터 추천된 쓰레기 취약지역을 팀별로 1개소씩 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및 현장 적용 활동에 나선다.

시는 리빙랩 사업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전문기업과 협력해 현장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리빙랩 사업은 시민과 함께 지역 내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시도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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