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2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방보조금 사업과 읍면동 지역 발전 사업을 의결했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시민위원회(위원장 이동준)는 지난달 27일 3개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23개 읍면동 지역위원회에서 건의한 사업 176건(46억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30일 시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 의결사업을 확정하고, 전북도 지역밀착형 주민제안사업 46개사업을 심의하여 5개 사업을 부결하고 41개 사업(10억원)을 의결했다.
또 시 정책사업(시민 제안사업) 3건을 심의하여 1건은 일부 적정 의결하고 2건을 부결했다.
예산팀 관계자는 “23개 읍면동 지역위원회에서 건의한 사업은 실무부서에서 현지 확인과 검토를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위원회 의결사업은 2021년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반영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주민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이나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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