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아파트 건설공사에서의 익산업체 참여율이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에서 신축중인 10개소 아파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북업체 하도급참여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익산업체 하도급률은 평균 4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익산업체 하도급률은 전주(30%), 군산(30%) 등 인근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무려 15%포인트 이상이나 높아진 수치다.
그간 외지 사업자의 경우 지역에서 적절한 하도급 업체를 찾지 못해 부득이하게 외부업체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익산 업체들이 이처럼 주택 건설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같은 성과에는 정헌율 시장의 특별지시를 토대로 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업체 참여를 강조해 온 노력의 결과로 해석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시는 지역업체가 하도급 50% 이상 참여할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부터 완공 시까지 사업자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고 있고, 매달 건축, 전기, 통신 등 세부 공정별로 실적을 관리하면서 현장점검, 시공사 면담 등을 통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독려에 발벗어 나서고 있다.
나아가, 시는 외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전문건설업 현황 책자 배포를 통해 익산업체 선정을 적극 유도·권장함으로써 전북도로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임문택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민간 아파트 건축공사가 대거 예정된 만큼 신규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민간 시행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더욱 끌어올릴 생각이다”며“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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