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연패에 빠지며 끝내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전주 KCC는 지난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9대83 (20대19 24대25 16대22 23대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KCC는 연패에 빠지며 10승 6패, 서울 SK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KCC는 라건아가 13득점 9리바운드, 타일러 데이비스가 16득점 8리바운드로 두 외국 선수가 분전했고, 송교창이 23득점 8리바운드, 이정현이 23득점 9어시스트로 득점을 주도했으나, 경기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한편, 만날 때마다 신경전을 벌이는 이정현(전주 KCC)과 이관희(서울 삼성)는 이날 경기 3쿼터에도 욕설을 섞으며 충돌했다. 이정현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막판 자신의 실책으로 경기까지 내줘 이관희에게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전주 KCC는 7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원주DB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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