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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59%까지 확충

고창군이 가뭄, 전시 등 비상재난상황에서 군민들의 물부족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창 고인돌쉼터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개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창군 비상급수시설 확보율(1인당 최소의 9리터 음용 및 16리터 생활용수 공급 기준)은 159%까지 늘게 됐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풍수해, 수원지 파괴 등 민방위사태 발생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고창군에는 모두 5개소가 있으며 민방위 비상사태 시 하루 875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비상시를 대비해 시설점검과 연 4차례 수질검사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적합 판정을 받은 후 상시개방하고 있다. 공공용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조성된 곳은 고창동초, 복지회관, 보건소, 고창읍성 등 4개소다.

군 관계자는 “물은 우리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인만큼 비상사태에도 군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식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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