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1일 내장산리조트 인근 용산호 내에 설치하는 분수 명칭을 ‘미르샘 분수’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 접수된 40개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미르샘 분수’로 최종 선정했다.
성장전략실 관계자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미르’가 ‘용산호’라는 지명을 가장 잘 나타내는 데다 레이저시스템을 통해 스크린에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할 조형물과 이와 어울리는 분수 물줄기 등의 부대시설과 잘 어울린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미르샘 분수 설치사업은 민선 7기 정읍시가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와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용산호 일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이다.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며 용산호 내에 3가지의 조형물과 분수, 수상 데크 등이 조성된다.
3가지의 조형물로는‘정읍’을 상징하는 샘(井)과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龍), 그리고 구(球)가 설치된다.
여기에 조형물과 어울리는 분수와 조명과 함께 길이 644m, 폭 2m의 수상데크도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설계를 마쳤고 빠른 시일 내 착공해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10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장산리조트 단지에는 내장산골프장이 개장한 이후 JB금융그룹 통합 연수원과 리트리트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용산호 일대에 문화와 체험 콘텐츠가 접목한 생태·휴양·레저·조경 시설이 조성된다.
아울러 휴식과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미르샘 분수 사업 외에도 2300㎡ 규모의 낭만 모래사장과 3.5km의 둘레길, 갈대숲, 물빛 무대를 조성하고,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 조명 설치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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