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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전·유치 ‘도전’

체육 인프라·편리한 교통망 등으로 유치전 본격 돌입
300명 직원 이전, 연간 200억원 경제유발 효과 기대

익산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전·유치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 가시화에 따른 익산시의 공공기관 유치전 일환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이전·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찌기 지난해 10월부터 시 체육진흥과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와 이천훈련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익산 이전·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의 이번 도전은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치르면서 갖춰진 탄탄한 기반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정주여건 등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익산 이전·유치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익산역에서 KTX로 서울까지 1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환경과 전국체전 등을 치르며 구축된 경기 시설과 인프라이 등은 가장 큰 장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본원과 훈련원, 32개 경기단체까지 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전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가족까지 약 1천여명의 인구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에서 익산시를 방문하거나 각종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연간 200억원의 경제효과 유발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역 주민 간 협업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특산물 공급 등이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발전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익산으로 이전하면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와 교통망, 정주여건 등을 적극 활용해 이번 유치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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