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재즈계의 저명한 뮤지션들이 전주를 찾는다.
사단법인 더문화(이사장 이윤정)는 문화백신 ‘Jazz In Symphony’를 오는 5일 오후 5시 전주시 효자동 문화공간 ‘이룸’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문화와 이룸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신동진으로 구성된 트리오가 출연한다.
조윤성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마르시알 솔랄’ 재즈 콩쿠르에 입상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더문화는 “지난해 10월 이룸에서 열린 재즈 토크 콘서트에서 공연한 바 있어 8개월 만에 다시 초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즈연주 그룹 ‘황호규 퀄텟’의 리더인 황호규는 천재적인 작사·작곡 실력으로 재즈계의 주목을 받은 베이시스트다. 조수미와 김동률, 이소라, 윤종신, 루시드 폴 등 대중 가요앨범 작업에도 많이 참여했다.
신동진은 EBS Space 공감,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많은 방송에 참여한 한국 재즈계의 톱클래스 드러머다.
이들 트리오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 세 악기의 조합으로 편곡한 곡으로 특색있는 음악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곡은 모자르트·베토벤·말러의 ‘심포니’, 바흐의 ‘시실리안느’, 시벨리우스의 ‘발스 트리스테’, 와그너의 ‘트리스탄 이졸데’6곡이다.
이번 기획 콘서트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 예약제로 운영된다. 콘서트 예약은 지난 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66명만 공연자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문화공간 이룸(063-223-5323)으로 하면 된다.
사단법인 더문화 이윤정 이사장은 “전주 시민과 문화 소외계층을 치유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겠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이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더문화는 지난해 8월 지역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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