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수소산업에 초점을 맞춘 완주군의 전략이 적중했다. 완주군이 수소산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접근한 결과, 상반기에만 450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총 45건에 45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완주군이 지난 한햇동안 각종 공모에서 확보한 국·도비 445억 원(78건)을 이미 넘어서는 높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완주군의 이같은 성과는 수소산업에 집중한 결과였다.
완주군은 산자부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응모, 국비 210억 원 등 외부재원 308억 원을 확보했고,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에 응모해 국비 1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소 인프라 강화에 잇따라 성공했다.
또, 과기부의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응모에서도 지난 5월 최종 선정돼 국비 38억 원을 확보했으며, 국토부의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3억5200만 원의 국비와 도비 30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 행안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과 농식품부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각각 5억 원과 2억3000만 원을 끌어왔다. 앞서 올해 1월에는 고용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완주군 로컬잡센터)’에 선정돼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정회정 기획감사실장은 “올해 공모사업 응모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사업 핵심 취지에 맞춘‘전략적 접근’과 지역의 강점을 앞세운 ‘선택과 집중’, 외부재원을 끌어오려는 ‘열정적 공직 분위기’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재원을 많이 끌어와 신성장 동력 마련에 적극 활용하고 일자리 창출에 전사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도비 공모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행정력 집중을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이 지난해 하반기나 올해 초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은 40건에 493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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