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정 시인의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7회 석정 선양 시낭송대회’가 지난 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약속’‘바다의 서정’‘그 정상에서’‘피가 도는 돌이 되어’등 신석정 시인의 알려지지 않는 시를 들려줬다. 특히‘날개가 돋쳤다면’은 영시로 번역한 뒤 낭송했다.
대상은 김영희·김수정·조영희·황주현 시낭송가가 결성한 서울팀이 받았다. 금상은 조춘식 시낭송가, 은상은 이종숙·조학열 시낭송가, 동상은 심정숙·장정옥·윤영미·윤혜정·황송해 시낭송가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소재호 시인(전북예총회장), 정군수 시인(석정문학회 회장). 김금남(아동문학가)·김윤아 시낭송가(한국 신석정 시낭송협회 회장)·최근익 시낭송가(한국 신석정 시낭송협회 부회장)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김윤아 시낭송가는 “전국에서 대상을 수상하신 회원들이 출전해 탁월한 기량을 보여줬다”며 “이번 기회로 사람들의 가슴 속에 석정의 새로운 시가 꽃 피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 영상은 문화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사)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이 주최하고 한국 신석정 시낭송협회(회장 김윤아)가 주관하는 석정 선양 시낭송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시인을 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매년 석정이 태어난 날(7월 7일) 즈음 열리며, 서울·경기, 영호남, 충청, 강원지역의 유수한 낭송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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