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我河) 김두경 작가가 오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문화공간 ‘향교길68’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 타이틀은 ‘문자추상 상형한글’이다.
김 작가는 상형한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글뿐만이 아니라 영어와 한자도 조형미를 담아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해석과 서예를 유희화한다는 비판 사이에 있다,
그러나 그의 상형문자 속에는 해학과 철학이 담겨 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의미가 더욱 도드라진다. 위트와 에피소드도 뒤섞여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도 준다. 글과 그림의 접목, 나아가 그림으로 표현하는 문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상형한글을 중심으로 그의 추상문자 30여점이 선을 보인다.
김 작가는 현재 정읍시 산내면에서 서예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곳에 있는 ‘우리누리’는 선비문화체험관으로, 우리의 선비 문화 확산의 본산으로 삼고 있다. 우리 서예의 한류(韓流)를 꿈꾸며 표현과 재료 등에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 작가는 부안 출신으로 전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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