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풍류문화와 전통가요를 전승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북대 농악·풍물연구소는 16일 고창읍 동리국악당에서 ‘고창의 풍류문화 · 전통가요 전승과 문화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학계 전문학자 5인의 발표와 6인의 토론으로 이뤄진다.
제1부에서는 부산대 최헌 교수가 ‘현전 백제가요 전승 자료들과 그 문화-역사적 가치: 고창지역을 중심으로’, 전북대 김익두 교수가 ‘최근 새로 발굴된 <선운산곡禪雲山曲> 의 발견·기록화 과정과 그 역사문화적 특성·가치·의의’를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나승만 목포대 교수를 좌장을 맡아 안후상(고창북고) · 진동규(전북대) · 호병탁(원광대) 선생의 논의를 진행한다. 선운산곡禪雲山曲>
제2부에서는 전남대 나경수 교수가 ‘고창지역 주요 전승가요/민요들과 그 문화적 활성화 방안’, 숭실대 성영애 교수가 ‘고창지역의 선비 풍류문화 : 이재 황윤석의 <현금악보> 에 나타난 자료적 성격과 풍류생활’, 전북대 권민정 박사가 ‘고창지역 풍류문화의 근현대적 전승과 미래: 고창지역 관련 율계를 중심으로’를 발제한다. 이어서 전북대 하우봉 교수를 좌장으로 김헌선(경기대)·최선아(서울대)·이용찬(전북대) 선생의 토론이 진행된다. 현금악보>
제3부에서는 강릉원주대 강등학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 토론자 및 청중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고창학 학술대회는 지역이 보존해 온 풍류문화·가요문화를 오늘날의 문화적 맥락에서 재발견한 뒤 미래문화로 재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고창군이 주최하고, 전북대 농악/풍물굿연구소 및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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