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잇단 기업 입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속에서 장기임대용지가 공급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추진과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추진으로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입주가 잇달고 있다.
입주기업이 지난 2018년 이전까지만 해도 5개사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12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속에서도 입주 신청기업이 10개사에 이르는 등 올해 8월 현재 분양 8건, 임대 22건 등 입주기업이 30개사에 달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산업단지에 투자를 하겠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도 59개사로 향후 입주가 보다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기업입주로 산업단지내 1.2.5공구 총 분양대상면적 456ha중 45%인 204.3ha의 분양이 완료됐으며 농어촌공사는 임대계획용지 200ha중 82%인 164ha의 공급을 완료했다.
기업들의 새만금 산업단지내 입주는 국내외 투자기업에 보조금 지원및 법인세 등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임대용지의 경우 연간 임대료가 매우 저렴한데다 최대 100년간 임대가 가능, 기업들이 토지구입 비용부담없이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그린에너지, 스마트 그린 산단, 데이터센터,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등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가 계획, 진행중으로 태양광, 수소등 친환경 에너지생산에 적합한 새만금 산업단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신산업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만금 남북 2축 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국제공항, 새만금 인입철도및 새만금 신항만건설추진등 도로·공항·철도·항만 등 광역교통망의 구축으로 물류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총 9개 공구중 2개 공구의 조성을 끝낸 농어촌공사는 이에따라 2023년까지 2개 공구, 2028년까지 3개 공구의 조성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으로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8100여억원의 투자로 3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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