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신석정 선생 고택 비사벌초사 지키기 시민단체 협의회가 비사벌초사의 존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비사벌초사를 보존하기 위한 서명운동(SNS방식 병행)에 나서기로 했다.
비사벌초사 지키기 협의회는 전주시 미래유산 14호로 지정된 비사벌초사가 전통문화예술도시인 전주의 정체성과 품격을 한껏 드높일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신석정 시인 고택이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전주시에 촉구했다.
또 비사벌초사의 원형보존 문제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전주시는 신석정 시인의 삶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신석정 문학관’ 건립, 도로명 변경, 인근 일대 시인마을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 향후의 사업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해 구체적으로 수립·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투기개발의 물질적 탐욕에 눈이 멀어 문화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비사벌초소의 철거/이건(移建)을 거론하는 개발업자의 무지와 탐욕을 규탄했다.
한편 비사벌 초사 지키기 협의회는 오는 6일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사벌초사 원형 보전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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