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치유 식품을 개발,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14일 완주군은 완주신활력플러스 W푸드테라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개발 용역’을 통해 베이커리 상품 10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건강 기능성식품 시장의 성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산물을 보다 건강하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베이커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당근, 단호박 등을 채소를 활용한 케이크 4종, 블랙베리, 멜론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파이류 3종, 기타 우리밀을 이용한 호밀빵 등 총 10종의 상품들이 개발됐다.
용역의 책임자인 이정애 호원대 교수는 “완주에서는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등이 고루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항산화 기능,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유 영양 성분들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며 “소비자가 건강 및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단백질 강화 제품부터 비건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이들 개발품에 대한 기능성 검증을 전문 기관에 의뢰하는 등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치유 상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용역으로 개발된 제품들은 W푸드테라피센터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북혁신도시에 건립되고 있는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치유 식품들을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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