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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명가 종가집, 삼례 배추 쓴다

삼례읍 재배 농가와 봄배추 9.8ha 계약
안정적 판로 확보

최근 김장철을 맞아 한 포기당 4000원을 오르내리는 ‘고공행진 배춧값’ 공포 속에서 완주지역 봄배추 생산농가들이 김치 명가 종가집과 계약 재배를 성사시켰다. 밭떼기 거래를 주로 했던 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선택한 것.

완주군은 최근 대상그룹의 종가집과 삼례읍 봄배추 재배 농가가 비닐하우스 148동(약 9.8ha, 3만평) 물량을 계약재배, 내년 4월 출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삼례읍 봄배추 재배농가는 중간상인과의 밭떼기 거래로 배추를 출하했지만, 이번에 대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층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게 됐다.

김치 기업인 종가집도 품질 좋은 배추 원료를 확보, 한층 맛 좋은 김치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장석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를 특별 초빙해 봄배추 병해충 방제 및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완주군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해 김치의 다른 재료들도 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삼례읍 재배농가와 종가집이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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