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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 자리잡은 완주풍류학교가 오는 27일 대한민국의 정서를 흠뻑 담은 풍류 공연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4시30분에 시작하는 이번 풍류 공연의 주제는 ‘한옥에서 흐르는 크리스마스 캐럴’.

꽹과리와 장구, 북, 징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창시자 중 한사람인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공연이 막을 열고, 이어 완주풍류공연단과 완주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공연한다.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에 이어 사물놀이, 한국무용, 민속악,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주되는데, 이날 공연되는 캐럴은 현재 완주풍류공연단 단장이자 대금 연주자인 최석근 단장이 편곡했다.

풍류학교 관계자는 “완주풍류학교만의 고즈넉한 한옥의 청취를 느끼며, 다양한 풍류와 크리스마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대중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는 30명, 실외 70명의 인원 제한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