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9일 도내 미세먼지 저감 종합평가에서 군 단위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군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북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물성 연소 저감 등 5개 부문 16개 지표를 평가해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점에 대해 군민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전북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생물성 연소 저감이행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생물성 연소 저감을 위해 집중관리지역 5곳을 지정하고 불법소각 근절 홍보와 불법투기 및 소각 행위 단속 30건, 4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환경지도와 감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갔다.
또 올해 영농폐기물 223톤를 처리하고 클린순창만들기 추진단을 운영해 불법투기 폐기물 및 하천 ․ 하구쓰레기 210톤 수거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군은 이동배출원 저감을 위해 관련예산 20억여원을 확보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96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지원(DPF) 78대, LPG화물차 구입 지원 10대, 친환경 전기자동차 45대도 보급했다.
특히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해 비공용 전기차충전기 설치지원으로 10대를 보급했고 내년 30대분의 예산도 확보했다.
산업부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미세먼지 측정기·악취측정차량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특별점검과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및 대기배출 사업장 328개소 점검, 행정처분 21건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이와함께 영세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사업장 3개소에 대하여 2억여원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하여 기업 부담 완화와 대기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군
박영래 환경수도과장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앞으로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21. 12월 ~ ′22. 3월) 특별점검 등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 클린순창 만들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일보=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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