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 인재양성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는 (재)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이 지역 꿈나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재의 기금을 훨씬 웃도는 규모의 장학금 조성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운다.
조성 목표 액수는 100억원.
장학재단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올해 초 수립, 오는 2026년까지 이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진안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장학금지급, 해외연수지원, 국가자격증 취득지원 따위의 장학사업을 펼쳐오면서 지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한 산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왔다는 평을 들어왔다.
하지만 그 범위와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규모의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신년 들어 재단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5개년 장기계획 수립은 급물살을 탔다는 후문이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됐다. 지난해까지 적립된 장학기금은 74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각계각층에서 장학금 후원이 답지하고 있지만 진안사랑장학재단이 지난해 기부 받은 금액은 전년대비 57%(7800만원) 증가된 1억 8300만원 수준이었다.
재단 측은 향후 5년 동안 15억 원가량의 군 출연금 , 11억원가량의 후원금 등으로 목표액을 채울 계획이다. 재단측은 향후 상황과 여건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목표액을 달성할 방침이다.
전춘성 이사장은 “‘신사독행(愼思篤行)’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길을 찾기 위해 성실히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사업의 목적과 의미가 분명한 만큼 많은 내외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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