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가 지난해 한 해를 돌아보며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 추진에 포부를 밝혔다.
23일 김용현 남원원예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조합은 '비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말처럼 조합원, 임직원이 하나되어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김 조합장은 "예수금 1000억 달성, 농작업재해보험 대상, 상호금융 대상,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적자사업으로 인식됐던 가공사업이 지난 3년여의 시간을 통해 매출 증가와 신제품 개발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가공사업은 우리조합 미래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믿어 의심치 않다"고 강조했다.
남원원예농협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업환경의 급변은 먹거리에 대한 가치와 식량 주권을 강화하게 만들 상황에 미래를 대비한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그러면서 미래에도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사업에 도전하며 준비하고, 현실이라는 이유로 잠시 멈추거나 미뤄서는 안되는 당면 과제들을 선보였다.
경영개선 차원에서 공판장 이전 및 재개발,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가공사업 흑자전환, 공공급식 등 푸드플랜사업 정착, 농산물 유통 혁신 등 우선 순위를 두고 연차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남원원예농협은 시민들과 함께사는 지역 상생도 놓치지 않았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원시에 500만원 상당의 로컬푸드상품권을 기탁했다.
남원시 교육청에는 27일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를 포함한 총 51개교 학교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9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용현 조합장은 "'성공은 준비된 자에게 기회라는 이름으로 온다'는 격언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면서 조합원들과 함께 더 소통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더 뛰어보겠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더불어 조합 발전과 조합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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