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이날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발표한 완주군수 경선 재심결과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그동안 완주군에서 살아온 60평생과 35년 민주당 외길 인생이 근거 없는 의혹과 일부 정치세력의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따라 한 순간에 없던 일이 되어 버린 이 상황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도심사와 공천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쳤고,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치른 경선투표 결과 경선에 참여한 4명 중 45.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오른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35년 민주당 외길을 접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는 진짜 민주당과 가짜 민주당의 대결이고, 미래 희망세력과 과거 퇴행세력 간의 대결이다. 또한 선량한 군민과 불량한 협잡꾼들의 대결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결정이지만,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받고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굳건하게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했다. 제 6대와 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장, 완주군 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 전북대학교 겸임교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25일과26일 양일간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 투표 도중 터진 '장례식장 카드도박' 폭로전에 휘말려 6일 민주당 비대위로부터 컷오프 당했다.
민주당은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후보 3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며, 국영석 후보는 법적으로 탈당 무소속 출마가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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