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소아암 환우 돕기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이웃사랑 마음은 커지고 있다.
9일 열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뜻깊은 취지가 함께해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골프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모금 등을 통해 30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박종우 제이앤지 대표는 3년 연속 이번 자선골프대회 행사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농협 전북본부는 1000만원, 전북지방법무사회 이형구 회장이 성금 200만원, 다오코리아가 100만원 씩 등을 선뜻 내놨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70개팀 28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밝은 얼굴로 대회에 참가했다.
생각보다 공이 잘 나가지 않아도, 힘차게 날린 스윙이 OB에 빠져도 짜증을 내기보다는 호쾌한 웃음으로 웃어 넘겼다.
전북일보배 대회의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이었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소아암 환우를 돕는데 적극 참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 이번 대회로 모인 성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모금사업팀장은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한다”며 “소아암 환우가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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