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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프랑스 창작단체와 손잡고 주민 행사‘눈길’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2한불 DIT <앙동마차>’ 추진

군산 째보선창을 중심으로 한국과 프랑스 창작단체가 손을 잡고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와 건축공간연구원는 프랑스 건축도시 전문 단체인  ‘꺄바농 벡띠꺌(Cabanon Vertical)’을 초빙,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2한불 DIT <앙동마차>’ 행사를 진행한다.

앙동마차는 중앙동을 돌아다니는 포장마차의 줄임말이고, DIT(Do It Together)는 목공품부터 기타 시설물까지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 시공해 완성품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의 지역적 특징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사회실험 행사 및 축제를 통해 향후 지역성을 담은 문화콘텐츠·로컬블랜드 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이번에 초청된 꺄바농 벡띠꺌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창작집단으로 약 10년간 실험적 주민참여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한 단체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 째보선창 측과 중앙동 상권 거리를 중심으로 감성지도와 앙동마차를 제작하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만들어진 시설물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지역 주민는 물론 대야면 ‘한들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해 도시정책과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질 예정이다.

또한 DIT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지역의 주체가 되어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이 가진 장점을 특화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주민 주도의 혁신적인 도시 및 사회정책이 실현되는 첫 걸음이되길 바란다”로 밝혔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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