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진안군의회는 7일 김민규(50·가) 김명갑(60·나) 동창옥(61·나) 이미옥(59·비) 등 민주당 의원 4명, 손동규(57·가) 이루라(39·가) 이명진(60·나) 등 무소속 의원 3명을 합쳐 7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77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거를 실시하고 원구성을 마쳤다.(가:가선거구, 나:나선거구, 비:민주당 비례대표)
이날 선거는 의원 7명 전원이 피선거권자(후보자)이자 선거권자(투표자)가 되는 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원이 후보자이면서 전원이 투표 자격을 가지고 동료 의원 가운데 누구에게나 투표했다.
투표 결과 출석 의원들은 유일한 재선(나머지 6명은 전원 초선)인 김민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곧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미옥 의원이 당선됐다.
김민규 의장은 선출된 직후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는 의장이 되고자 한다”며 “제8대 진안군의회 활동 경험을 살려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의장단 선거 직후 역시 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된 2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운영행정위원장에 손동규,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명갑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진안군의회는 5일 개원식을 갖고 관내 유관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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