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무주군이 농촌 정주권의 기반을 창출해 내기 위한 ‘농촌협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의 시동을 걸게 된 것.
지난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등 농촌협약 대상 20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추진경과와 향후일정 보고, 우수사례 발표 및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진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421억원(국비 290억원, 지방비 131억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진안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균형발전 등의 정책목표를 통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무주군은 국비 265억원을 확보, 올해부터 5년 동안 사업의 고삐를 당기면서 ‘살맛나는 무주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공동투자를 함으로써 농촌 정주권 기반을 창출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주도의 농촌정책 추진 기반을 다져 3.6.5생활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행복한 무주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지역에 사람이 찾아오고, 사람이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점에 농촌협약 체결은 가뭄에 단비처럼 우리 무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그동안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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