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단지 대기 및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오염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기와 악취측정이 가능한 이동식 측정차량과 환경감시용 드론을 활용해 산업단지(지방산단, 국가1·2산단, 새만금산단)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관리 권한의 경우 발전소 등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사업장은 통합허가법에 의해 환경청에서, 그 외의 사업장은 도청 관할로 각각 관리하고 있다.
시는 실질적인 환경관리 권한이 없으나 대기오염과 악취 등 환경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이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
모니터링 대상은 대기 오염물질(악취)다량 배출 사업장과 폐기물 및 골재 야적장 등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등이다.
모니터링 중 환경오염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할기관에 신속히 위반사항을 통보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모니터링 자료는 주요 측정장소별 대기질 데이터 구축과 환경기초 자료로 이용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대기오염 및 악취저감을 위해 측정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장영재 군산시 복지환경국장은 “산업단지에 대한 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체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 유발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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