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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국도 무궁화 100리길 장관이네"

완주군, 27~28일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 예정

완주군 용진에서 봉동∼고산∼화산∼경천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변이 지난 7월부터 피기 시작한 무궁화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완주 17번 국도 무궁화 100리길에 흐드러지게 핀 무궁화꽃은 7∼10월까지 약 100일 동안 개화하며, 단심계를 비롯해 배달계, 아사달계 등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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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국도번에 흐드러지게 핀 무궁화 꽃.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이 단심계다. /사진=완주군

무궁화는 꽃의 색깔로 품종을 구분한다.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 꽃이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이 단심계, 흰색 또는 매우 연한 분홍색 꽃잎 가장자리에 붉은색무늬가 있는 꽃이 아사달계이다.

꽃은 7월부터 10월까지 새로 나온 가지의 잎 겨드랑이 쪽에 피며, 꽃의 수명은 대개 12∼15시간이어서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

무궁화 대표도시 완주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무궁화동산을 보유(3개소 2만 8000본 식재)하고 있다. 무궁화전시관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최대의 무궁화 테마식물원(183종 보유)도 운영하고 있다. 17번 국도에 무궁화 100리길을 조성해 1만 5000본의 무궁화를 식재했다. 이런 실적을 기반으로 국립 무궁화연구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산림청이 나라꽃 무궁화 선양을 위해 주관하는 무궁화 전국축제를 12회 연속(2011∼2022) 유치,  오는 27•28일 양일간 고산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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