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통을 이어온 김제시 애향스포츠 하키가 김제시청 직장부 경기부 하키팀 창단 목표로 첫 출발을 알리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3일 김제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김제시청 하키실업팀 창단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에는 김제고등학교를 비롯해 하키관련 4개학교 교장선생, 교직원, 총동문회 관계자, 운동선수 60명, 하키졸업생, 후원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제시청 하키실업팀 창단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는 김제시민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창단 결의대회, 현수막 게첨, 추석명절에 귀향객을 대상으로 홍보, 지평선축제 및 지평선마라톤대회 등 주요행사장에서 1만인 서명운동 및 홍보지 배부로 공론화와 여론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북도 체육회, 김제시 체육회, 축구협회, 태권도협회, 배구협회, 야구협회 등 각 종목단체들에게도 창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9월말경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의대회 및 공청회를 개최해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하키 국가대표를 지낸 김제출신은 100여 명으로 현재 3명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김제시로 전지훈련과 매년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전국대회, 국가대표 꿈나무 상비군 전지훈련,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대회 등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유치로 연간 50억원-100억원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라북도 하키협회 이상훈 회장은 “김제시의 애향 스포츠인 하키가 김제시 관내 4개학교에서 시작된지 55주년을 맞아 관내 학교를 살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김제시청 직장부 경기부 하키팀 창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중학교 2팀, 고등학교 2팀의 하키팀을 운영하는 도시는 김제시와 김해시가 유일하며 김해시는 1994년 하키실업팀이 창단되어 3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직장경기부 실업팀도 8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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