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와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충남 공주시 및 당진시의 참여예산 우수사례를 학습하는 현장학습을 15일 추진했다.
이날 30여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공주시의 수국정원과 당진시의 여성청소년자치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제안으로 좋은 결실을 맺은 우수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군에 접목시킬 사업 발굴을 위해 해당 지역 참여예산위원 및 관계자들과 열띤 질의응답을 벌였다.
이번 현장학습은 참여예산 사업 제안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읍·면 지역회의 위원들의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효율적이고 적정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됐다.
이영식 군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현장학습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군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학습이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 및 제안심사 등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생활 전반에 밀접하고 유용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이달 한 달 간 접수를 받아 오는 10~11월 중 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제안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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