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위 속에서도 밤낮없이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을 찾아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시는 8일 하나로마트 전주점 인근 쿠팡 전주1캠프(물류센터)에서 쿠팡 택배노동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노동을 위한 휴식의 일환으로 따뜻한 음료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한파 속 현장 노동자에게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서 시는 택배노동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커피차와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선물했다.
또한 안전 운전 인식개선을 위해 차량부착용 스티커 배부 등 ‘찾아가는 안전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택배노동자 등 플랫폼노동자에게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부신시가지(완산구 홍산남로 83-17)에 전용 휴식공간인 ‘전주시 플랫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플랫폼노동자 쉼터는 겨울철 노동자들의 일터 환경 개선을 위해 쉼터 이용 시간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단, 매주 일요일 오전 3시부터 월요일 오전 11시까지는 문을 열지 않는다.
시는 또 ‘플랫폼노동자 맞춤형 상담의 날’ 운영을 통해 건강·심리 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겨울철 기상 조건에 취약한 플랫폼·이동노동자의 안전과 이들의 건강권 및 휴식권 보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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